한일양국은 26일 외무부회의실에서 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
수석대표회의를 열고 무역불균형 시정과 기술이전을 위한 실천계획에 대한
최종 절충을 벌였다.

우리측에서 허승외무부제2차관보,일본측에서 마쓰무라
고이치로(송포황일랑)외무성 외무심의관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기술이전을 위한 산업과학기술협력재단의 기금규모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견이 맞서 논란을 빚었다.

우리측은 기금규모와 관련,당초 제시한 2억달러에서 1천만달러 수준으로
축소시키되 양국정부주도로 10억원가량의 연간 사업비를 조성하자는
최종안을 제시했다.

기금과 사업비규모가 확정될 경우 양국은 50대50으로 부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