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4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수서택지 재개발지역 이재민200
여명은 25일 오후1시부터 일원동 주공9단지 아파트앞 양재대로 네거리
를 점거,당국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프로판 가스통 10여개와 석유통 및 건설공사용칸막이 전선등
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
이날 농성으로 8차선 양재대로등 이곳으로 통하는 길목이 모두 폐쇄
돼 오후 내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