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본 관계정상화협상 북한측 이삼노대표는 24일 "현재 남북한이
외국과 체결한 모든 조약을 통일후에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 고 말
하고 " 필요하다면 주한미군의 계속주둔도 인정할 수 있다 " 고 밝혔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24일자 석간을 통해 이삼노대표의 발표내용을 전
하면서 이대표는 이같은 북한의 새로운 정책을 마이니치신문과 아시아조
사회 퍼시픽포럼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등이 미국 호놀룰루에서 가진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관한 6개국회의'' 기조연설에서 발표했다고 보도했
다.
이대표가 언급한 `남북한이 외국과 체결한 모든 조약''에는 한미상호방위
조약도 포함되는데 북한고위관리가 이 조약과 주한미군주둔을 인정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