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실세금리가 급락세를 보이고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지난22일 지준마감후에도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한때 연18%가까이 치솟던 증권사의 1개월물
거액RP(환매채)수익률이 지난3월이후 처음으로 연17%밑으로 떨어진것을
비롯 3개월물 CD(양도성예금증서)수익률도 은행권의 대출억제에 따른
발행물량의 급감으로 연17.30%를 기록했던 전주에 비해 무려 0.55%포인트나
떨어진 연16.75%를 형성하는등 시중 단기금리의 하락세가 뚜렷해지고있다.

특히 만기3년의 회사채 수익률은 은행권의 매수세가 점차 확산되고있는데
힘입어 이날 매물부족현상까지 일으키면서 전일보다 0.1%포인트 내린
연16.90 16.95%를 기록,시중실세금리의 급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회사채수익률이 연17%이하로 내린것은 지난5월12일께
연16.95%(은행보증사채기준)를 기록한이후 한달여만이다.

시중실세금리가 이처럼 하락세를 나타내자 올들어 급증세를 보여왔던
증권사의 거액RP매각잔고가 22일현재 전월말보다 5백억원가까이 줄어든
2조5천23억원으로 감소하는등 최근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증권사의
자금사정도 크게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정부가 하반기중 2 3%포인트정도의 금리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있는데다 은행신탁계정의 자금사정이 호조를
보이고있는것이 시중실세금리 하락에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있다고 밝히면서
기업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실세금리는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