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1회 서울.동경 번갈아개최소,양국과기협력재단설치촉구 일본을 방문중인
한봉수상공부장관은 24일오후 와타나베 일통상산업장관과 한일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불균형문제등 주요현안의 해결방안및 국제경제면
에서의 양국간 협력강화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한장관은 지난1월 양국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관련,오는
6월말로 예정된 "구체적 실천계획"의 수립에 일통산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장관은 무역불균형의 근본적 개선을위해 한일산업과학기술협력재단
설치및 대한투자 기술이전확대에 일본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것을 촉구
하는 한편 한국의 대일수출 촉진노력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상품발굴 전문가
파견 일유통시장 공동조사사업 확대등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와타나베장관은 우리나라의 수입선다변화제도를 철폐하고
물질특허를 포함한 지적재산권보호에 있어 미국.EC(유럽공동체)와 동등한
대우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장관은 이와관련,양국간 무역불균형이 심각한 현실에서
수입선다변화제도의 조기철폐는 곤란하다고 설명하고 현재 협상중인"구체적
실천계획"이 원만히 타결되면 지적재산권보호문제는 조만간 협상에
들어갈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앞으로 매년1회 통상장관회담을 서울 또는 동경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한편 한봉수상공장관은 이날 통상장관회담에 앞서 히라이와 가와시
일경단연회장을 비롯 아카자와 일경제교류재단이사장,스기우다
일한경제협회회장등 재계인사를 두루만나 일본재계가 보다 능동적으로
협력할수 있도록 노력해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