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품 매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서울시내 각 백화점이 내달초에
일제히 여름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세일은 예년에 비해 10여일
앞당겨진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그랜드 미도파 뉴코아 쁘렝땅
백화점 등 서울시내백화점은 오는 7월3일을 전후로 여름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가기로 하고 지난봄 정기바겐세일때보다 협력거래선의 참여를
확대시키는 한편 상품의 할인폭도 최고 50%까지 넓힐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는 협력거래선의 91%를 참여시킨 가운데 가정 생활용품
잡화 식품등 거의 모든 품목을 10 50% 할인해 열흘간 여름정기바겐세일을
실시키로 했다.

신세계와 현대 그랜드백화점 한양유통도 같은 기간 중 90% 이상의
거래선을참여시켜 의류 신변잡화용품 가정생활용품 식품등 전 품목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미도파 뉴코아백화점 쁘렝땅백화점등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올 여름 바겐세일기간중 매기가 강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각 백화점이 바겐세일을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하면서 상당수
품목에 5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