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펄프산업 노조 파업 우리나라의 주요 펄프수입국인 캐나다의
펌프산업노조가 최근에 파업에 돌입,국내 제지업계 원료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쉬 콜럼비아주의 펄프산업노조 19개
공장은 지난15일부터 임금인상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 캐나다로부터의
SWBKP(소프트우드표백화학펄프)수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국내 제지업체들은 필요한 펄프의 8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재고도 적정수준(45일 60일)에 크게 못미치는 15일분 가량을 유지하고있어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경우 펄프가격인상은 물론 종이생산자체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번에 파업에 들어간 19개공장은 대부분 SWBKP를 생산하는 곳으로
국내에서 소요되는 SWBKP의 약40 45%가량을 이곳에서 수입해오고있다.

이에따라 현재 t당 5백20 5백60달러에 이르고있는 가격이 오는 7월에는
t당 20달러정도가 오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