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공산당내에서 핵심보수파 간부중 한사람으로
알려진 교석정치국상무위원(공안담당)이 등소평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정책에서 가장 큰 위험은 좌파적 이데올로기를 고집하는
보수파들의 존재라고 경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석상무위원은 지난12일부터 20일까지 강소성의
향진기업등 업계를 시찰한 자리에서 등소평의 남순강화정신을 배워야하며
중국경제발전의 가장 큰 위험은 좌파적 이데올로기를 갖고있는 보수파라고
밝혔다.

교석상무위원은 또 좌사상은 오늘날 중국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라고 전제하고 우파적인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좌파적사상과의 싸움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좌파적이데올로기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당의 경제발전에
관한 기본노선을 관철할수 없으며 동시에 외국의 기술 자금및
경영관리기법을 흡수함으로써 대중형기업및 향진기업의 발전을 가져올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