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본격적인 여름용품 판촉에 나서고있는 각 백화점이 가전제품과
여름 잡화용품등의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용품 판촉전에 돌입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20%가량의 매출 신장을 기대했으나 수요가 일지 않아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데 머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가전품의경우 지난해에 비해 26.8%
줄어든 6천만원어치를, 자동차용품도 11.1%감소한 2백만원어치를 파는데
그쳤다.

신세계백화점도 의류는 지난해에 비해 10% 늘어난 하루평균 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35% 줄어든
4천5백만원어치를 파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