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중대형블록조립에 미끄럼시스템 도입
스키드(미끄럼)시스템을 도입,조립생산성을 40%정도 향상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스키드정반공사를 완공시켜 하루5.4개씩 처리하던
외판블록을 7.5개씩으로 늘려 38.3%의 생산성향상을 거두었다.
이 시스템은 종래 블록이동시 천장크레인을 사용하던것을 롤러가 장치된
이동용정반(가로18x세로14m)을 사용하는것으로 10개의 정반을 설치하는데
7억5천만원이 들었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이같은 시스템을 완료,조립생산성을 43%증대시켰다.
삼성은 물류의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키위해 도입한 이 시스템으로
연간 11억4천만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미 80년초 조선소를 건립할때 이같은 시스템을
갖췄으며 한진중공업은 조선소의 규모가 이미 포화상태에 있어 여유공간을
활용하는 이같은 제도보다는 다른 방식의 생산합리화를 모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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