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읽혔던 일본의 어느 대하소설에서는 새장속의
울지않는 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인간유형을
분류하고있다. 첫째,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 버리는 조급형 둘째,새 앞에서
온갖 재주를 부려 울게 만드는 재간형 세째,새가 울때까지 기다리는
인내형등이 그것이다.

주식투지자들을 이 유형에 맞추어 분류해 본다면 첫째,주식을 사서
단시일에 오르지 않으면 바로 팔아 치우는 조급형 둘째,주식을 사고나서
주가가 오르도록 온갖 루머를 퍼뜨리는 술책형 셋째,주가가 오를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는 인내형으로 나누어 볼수 있겠다. 어느 유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인내형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