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사의 수익기반이 어음할인및 매출을 통한 예대마진에서
중개어음수수료와 어음보증료등 수수료로 옮겨가고 있다.

18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소재 8개단자사의 금융부문 영업수익은
지난달말현재 3천2백80억원으로 추정돼 90사업연도(90년7월 91년6월)보다
89.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기업어음할인매출과 무역어음인수매출에서 예대마진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2천2백60억원으로 같은기간 67.4%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77.8%에서 68.9%로 9%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어음보증수수료는 94.4%나 증가한 7백50억원을 기록,점유율도
22.8%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사업연도에 없었던 중개어음수수료는 2백72억원으로 점유율에서
8.3%나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수익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자관계자들은 지난달13일부터 시작된 꺾기중단으로 어음할인및
예대마진율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어음보증및 중개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수수료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콜중개 CD(양도성예금증서)중개등이 활성화될 경우 수수료수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