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특수와 고급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오디오업체들의 영업수지가
개선되고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상장오디오업체인 인켈 아남전자 해태전자등 3개사의
올 상반기중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평균 50%이상 늘어나는등
오디오업계의 불황탈출조짐이 나타나고있다.

인켈의 경우 노래방특수를 타고 지난2월부터 생산한
CDG(콤팩트디스크그래픽)를 월평균 1만5천대씩 판매했으며 리시버앰프의
판매도 호조를 보여 상반기중 매출액이 13%,순이익은 1백7%정도
늘어날것으로 추정됐다.

인켈측은 지난4월말 미RCA사와 리시버앰프 3만대 수출계약을 맺는등 이미
올수출목표의 96%를 수주해놓고있어 내수못지않게 수출도 호조를 띨것으로
전망했다.

아남전자는 AV시스템 판매가 늘어나고 이달부터 생산된 CDG판매도 호조를
보여 매출액은 57%,순이익은 31% 신장할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해태전자도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50%이상 증가하는등
오디오업계의 영업수지개선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