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는 허약한 기반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며칠간 금융산업개편,지방단자사의 종금사전환등을 호재삼은 금
융주의 강세로 근근이 버텨오던 주식시장이 17일에는 그 효력이 떨어지
면서 일종의 순환매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강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전장 한때 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오름폭이 둔화되며,지수 580선유지마저 어려우리란 전
망을 낳게하고 있다.
특별하게 부각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금융주가 하락세로 돌아서자,건
설주에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일반투자자들도 가세,건설주
의 상승만이 돋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34포인트 오른 580.29로 전장을 마감했
다.거래량은 1,386만주로 어제보다 조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날 전장에도 시세가 입력되지 않는 전산 시스템장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