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케이팅선수들이 남북분단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수 있을것
으로 예상된다.

오는12월 95 동계아시안 게임 개최지인 북한 삼지연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컵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 한국이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이다.

한국팀의 이 빙상대회 참가가 이루어지면 축구에 이어 북한에서 남북한이
함께 경기를 하는 두번째 종목이 된다.

장명희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은 14일 "지난해 11월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 빙상연맹 총회에서 제2회 아시아컵 대회를 삼지연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뒤늦게 밝히고 "남북한과 중국 일본등 4개국만이 참가하는 이대회
에 북한이 한국을 초청하지 않을 경우 대회가 자동적으로 무산돼 한국의
출전가능성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측은 오는 23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총회
에서 제2회 아시아컵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의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한국팀의 초청에 대한 최종적인 입장표명을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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