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삼성신약이 부도를 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약업체인 삼성신약은 지난 13일 한일은행
약수동지점에 돌아온 6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증권거래소는 삼성신약의 부도처리사실을 공식 확인한후 곧바로
관리종목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올들어 부도가 발생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해 관리종목에 편입된
상장기업은 모두 15개사로 늘어났다.

지난 90년 9월 대도상사 이후로는 모두 30개사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신약의 소액주주는 작년말현재 2천8백49명으로 전체발행 주식수의
52.44%에 이르는 주식을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