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측이 13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연기에 대한 정치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공청회와 강연회등 장외활동에 착수해 지자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장외공방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민자당은 야당의 장외공세에 대국민홍보로 대응하고 국회를 조속히 열어
원내에서 자치단체장선거시기를 협상토록 야당측을 설득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3당3역회담과 총무회담등에서 협상타결이 되지않으
면 개원시한인 오는 28일이전에 단독개원하는 방안을 다시검토할 방침이다.
민주.국민당등 야권은 정부여당이 지방자치단체장선거 공고시한을 넘김에
따라 13일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단체장선거연기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강연회를 갖는 한편 국민서명운동추진등 장외대여공세를 시작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민자-민주-국민등 3당3역회담에서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가 확인되지않을 경우에는 개원협상을 중단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