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재무부장관은 10일 3개투자신탁회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을
국회에서 정부의 지급보증동의안이 통과된뒤 집행하겠다고 밝히고
기업금융비용경감을 위해 하반기중에도 은행 단자등 금융기관의 꺾기행위를
강력히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신사에 대한 특융지원은 11일
임시금융통화위원회에서 승인을 받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동의 요청안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특융지원시기는
오는 20일께로 예상되는 14대 개원국회에서 정부의 지급보증에 대한 동의를
받은후 집행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최근 우리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금융기관의 양건예금(꺾기)을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최근의 증시동향과 관련,하반기중에는 정부의 통화운용에 여유가
생길것이므로 증시도 대체로 호전양상을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