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상철.안양전문대학장)와 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전재욱.동우전문대 설립자)는 10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전국1백26개 전문대 학장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교육의 쇄신방안"에관한 세미나를갖고 전문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관 21세기위원장은 "전문대학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전문대학이 내실있는 발전을 꾀하려면
각대학의 질적수준과 운영실태에 대한 주기적 평가가 실시돼야한다"고
지적했다.

김건중 삼성전자전무는 "전문대 졸업생이 현업에 오면 즉시 일을
하지못하고 상당기간 현장교육을 받아야한다"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긴밀한 산학연계체제를 구축,교육과정을 공동개발하거나
현장실습을 활성화하는등의 방안이 마련 시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성회 서울보건전문대학장은 "산업인력난 타개라는 명분아래 현재
신설을 추진중인 4년제 기술대학보다는 기존의 우수한 공업계 전문대학을
골라서 정부와 기업체가 행정.재정적으로 집중지원하는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