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최근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위해 민자당내에 중기육성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정부와
협의해 중기자금난을 덜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8일 오전 기협중앙회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한
중기인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의 간담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중소업체들의 경영난의 대책마련을 위해 당내에
중기육성특별위원회를 만드는 한편 중기공제기금확대 구조조정기금내실화
세금감면확충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기업경영이나 공장건설 창업과정의 행정규제및 절차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중소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도산방지를 위해선 긴급자금지원이
필요하다며 1조원규모의 특별자금을 조성 지원하고 기대출된
중기융자금상환기한을 1년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금년 정기국회에서 공제기금의 정부출연분 2천2백20억원을
추가편성하는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법등을 고쳐 기협에 여.수신기능을
부여해 줄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오는 9월초로 만료예시된 58개중기고유업종의 해제시기를
95년9월로 3년간 연장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협측에서 박상규회장 박태원부회장을 비롯한
21명이,민자당에선 김대표와 황인성정책위의장등 15명이 각각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