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러시아공화국과 50대50비율로 전자합작공장을 건립한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4일 러시아
이코노믹아카데미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은후 이대학 교수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페테르부르크(구레닌그라드)의 포지트론사와 컬러TV VCR
오디오등 가전합작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현재 포지트론사는 종업원1만2천여명의 대규모 가전회사로
총자산을 재평가,곧 지분참여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그동안 대우의 VCR를 반제품형태로 수입,현지에서
조립판매해왔는데 대우는 앞으로 생산된 제품의 50%는 러시아내에서
내수판매를 하고 나머지 50%는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