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27 투신사 경영정상화대책에 따라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자신탁회사에 다음주까지 한은특융과 국고여유자금등 3조2천억원을
지원, 금리가 높은 차입금부터 갚도록 할 방침이다.

1일 관계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5.27대책"이 마련됨에 따라
현재 구체적인 지원시기 및 지원방법 지원액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인데
투신사의 이자부담을 경감시켜준다는 당초 취지에 맞춰 고금리의
차입금부터 부채규모에따라 상환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투신사별 한은특융과 국고여유자금의 배정액은 한투
1조2천6백억원,대투 1조2천5백억원,국투 6천9백억원선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별로는 한은특융 2조9천억원의 경우 우선 이자부담이 가장 높은
단자차입금(연 15%) 1조7천5백억원을 모두 갚도록 한 뒤 나머지
1조1천5백억원은 증권금융 차입금(연 13%) 1조9천1백억원에 대해
차입금규모에 따라 회사별로 1천5백60억 5천1백30억원을 갚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자금은 연3%의 저리자금으로 대출기한은 한은특융이 대출후
1년,국고여유자금이 연말까지이나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고여유자금 3천억원에 대해서는 은행에서 빌린 긴급대 총
6천8백45억원의 회사별비율을 감안해 한투 1천90억원,대투 1천70억원,국투
8백40억원정도를 각각 상환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국고여유자금은 이번주초에 정부에서 집행되고 한은특융은 국무회의
의결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1일께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