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제인 "징코민40 "(동방제약)에서 인체에 유해한
메틸알콜(메탄올)이 검출된것으로 최종확인됐다.

국립보건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일 보사부에서 공동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시중에서 유통중인 일부 "징코민40 에서 메탄올 잔류량이 나온것으로
밝혔다.

보건원과 소보원은 지난달 30 31일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지난91년8월부터
올3월20일까지 제조된 "징코민40 "시중유통품을 수거,검정한 결과 메탄올이
일부 제품에서 0.002 0.236%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동방제약에 대해 메탄올이 검출된 징코민40 전량을
자진 수거 폐기토록했다. 또 동방제약의 사용원료 제조공정등을
정밀조사키로 하고 위반이 발견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신모임" 동방고발 허위광고등 혐의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1일 국립보건원과
소비자보호원이 공등 실시한 실험결과 징코민F40 에서 메틸알콜이 검출되자
보사부가 메탄올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제대로 하지못한데 대해 해명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시모는 또 광동탕 솔감탕등 징코민외에 메탄올이 검출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만약 이들 제품의 시판이 허용되면 불매운동을 벌일것이라고
밝혔다.

또 메탄올검출을 부인하는 광고를 낸 동방제약등 3개 제약회사에 대해서는
허위광고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