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최근 선거철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근무기강이 해이해져
있다 지적하고 정부와 공무원은 이같은 정치상황에 영향을 받지 말고
맡은 일들을 성실히 추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원식총리로부터 주례국정보고를 받
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 공직자기강문제는 기관장 책임하에 신상
필벌을 엄격히 함은 물론 지위책임까지 묻도록하라 "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책으로 생산현장에 여성유휴인
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정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공무원연금기금
국민체육진흥기금등 민간관리기금의 기금관리법 적용을 제외할 것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