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6월 3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일명 지구정상회담)에 연형묵 정무원총리와
김영남외교부장을 비롯한 다수의 거물급 당정인사들을 대거 참석시켜
중남미지역 미수교국들과의 수교협상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외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북한은 이번 리우 환경회의에 연총리와 김외교부장 등 정무원 최고위급
관리외에도 김형우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 당의 외교전문가들을
파견,미수교국들에 대한 조기수교타진 등 관계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무대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