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1조3천억원선이 붕괴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자금이 5월들어
계속 감소,26일 현재 1조2천 백 억원으로 줄었다.
고객예탁금이 1조2천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연초인
1월3일(1조2천9백15억원)이후 처음이다.
고객예탁금은 이달초 1조5천억원에 비해 2천억원이상 줄었으며
지난22일부터 계속 감소하면서 4일동안 6백억원이상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신용융자잔고는 이달들어 1조5천억원 전후를 맴돌고 있어
고객예탁금과의 격차가 월초 수백억원수준에서 중순께 1천억원선,26일에는
2천억원이상으로 벌어져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증시로부터 자금이 빠져나가고
이때문에 시장에너지가 더욱 허약해지는 악순한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26일의 증안기금 매수등에 따라 27일이후 고객예탁금이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신규자금유입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