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오늘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핵통제 공동위원
회 5차회의를 열어 상호 핵사찰규정 마련을 위한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남측은 오늘 회의에서도 군사기지와 민간핵시설물들을 대칭방식에 의해
사찰하는 `상호 동수사찰원칙''과 상대측의 통고후 24시간내에 강제사찰
을 실시할 수있는 ''특별사찰제도''를 규정안에 포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북측은 남측 미군기지와 북한의 영변기지를 사찰대사으로 삼을
속셈으로 전면동시 사찰형태의 `의심동시해소원칙''을 고수하고 핵무기등
의 은닉 여부가 노출될 수있는 `특별사찰제도''에 강력히 반대할 것으로
알려져 절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