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한.남아공관계정상화이후를 겨냥,남아공을 거점으로한
남부아프리카지역에서의 교역및 투자확대를 추진하고있다.
2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주)대우는 최근 윤영석사장이 남아공 앙골라
나이지리아등을 방문,이 지역국가들과 자동차 전자제품등을 팔고 원유
석탄등을 사들이는 구상무역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전자 섬유 원유개발등
분야에서의 합작을 추진키로 했다.
대우는 남아공기업과 전자와 섬유등 경공업분야합작사업추진에 합의,곧
실무조사팀을 2개월간 현지로 파견해 구체적인 사업분야를 선정키로했다.
또 남아공인접국가들인 잠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나미비아 스와질란드
레소토등 남아프리카지역국가들에 남아공과의 공동 연계투자도 추진키로
했다.
앙골라에는 연내 자동차 1천2백대와 전자제품등 2천만달러가량의 수출에
현지정부와 원칙 합의,결제방법등 후속조치를 논의하고있다. 대우는 또
앙골라정부로부터 원유개발사업참여를 제의받았으며 별도로 소규모의
소비재공장진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지역은 그동안 우리정부의 대남아공경제제재조치로
국내기업들의 활동이 부진했으나 정부가 연내 수교방침을 내부적으로
확정,무공이 7월중 요하네스버그에 무역관을 개설키로했고 (주)대우
삼성물산등이 지사활동을 공식화하는등 유망한 진출대상지역으로
주목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