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을 전후해 급속히 진행된 일부 종목의 고주가화현상이 일단락
될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한국산업증권은 3만원이상 종목들이 주가거래량 신용공여
PER(주가수익비율)변화추이등의 매매형태를 분석,고가주의 주가향방을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해 10월1일 14개에 이르던 3만원대 이상 종목은 지난 4월1일에는
81개로 늘어나 고가주가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그 이후에는 3만원대
이상종목수가 감소하고있다.
3만원대이상 종목들의 PER도 모두 시장평균인 11내지 12배에서
형성되고있어 더이상 저PER로서의 위치를 상실,추가상승여력이 없어졌다.
또한 지난해 10월 시장전체 거래량회전율이 절반에 불과하던 이들
고가주의 거래량회전율이 92년들어 시장전체회전율을 웃돌고있고
신용거래비율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있다.
이달들어 이들 종목의 신용잔고는 크게 늘지않은 가운데 신용공여와
상환은 활발히 이루어지고있다.
이처럼 신용거래를 이용한 단기매매가 활발했던 점에 비추어 볼때 이들
종목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투기적 심리가 진정되면 주가의 상승탄력이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산업증권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