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좀처럼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일반인들의 투자열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신흥증권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주주우선공모제를 이용한 화승화학등 9개사 실권주에 대한 청약률은 평균
35대1에 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약세장 지속과 더불어 우리사주조합원및 주주들의 증자 참여 기피현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는데 반해 일반인들에 의한 실권주 열기가 이처럼
높은것은 유상신주 발행가격이 대체로 싯가보다 30%가량 낮게 결정되면서
단기적인 차익발생이 가능하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주주우선 공모제를 채택한 기업중 실권주에 대한 청약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상아제약으로 64.4대1이었으며 한창제지 59.7대1 대현45대1 미도파
40.9대1 화승화학 34.9대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무림제지가 25.2대1로 평균보다 낮았으며 호남석유 17.9대1 연합인슈
15대1 남한제지 3대1순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