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대총선 직전 홍사덕 당선자(민주)에 대한 흑색 유인물을 살포하
다 붙잡혀 구속기소된 전 국가안전기획부직원 한기용피고인(37.사무관)등
4명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이
영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번 사건은 정보기관원의 선거개입으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나
그동안의 심리과정을 보면, 핵심의혹 사항인 범행동기와 배후여부등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지지 않아 오늘 선고 결과에 관계없이 이 부분을 둘러
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