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은 대체로 거래량회전율이 낮아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결여돼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럭키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재 주가상위 10개종목의
거래량회전율은 평균 34.9%로 시장평균치보다 15.1%포인트나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회전율은 올들어 이뤄진 거래량 누적분을 해당종목의
총발행주식수로 나눠 산출되는 것으로 거래량회전율이 낮다는것은
상대적으로 유동주식수가 적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같은 거래량회전율을 감안할때 이들 주식의 주가상승에 따른 실익은
대부분 일반투자자보다 대주주와 기관투자가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가가 상장종목중 최고치인 태광산업의 경우 올들어 누적거래량이 불과
8만4천1백90주에 그쳐 거래량회전율은 7.60%로 주가상위 10개종목중 오히려
가장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이동통신(15.08%) ?백양(24.88%) ?삼아알미늄(26.32%)
?신영(27.78%) ?안국화재(30.49%) ?제일물산(33.78%)등이 시장전체의
거래량회전율 50.0%를 크게 밑돌고있는 반면 시장평균치를 상회하는 종목은
?대한화섬(53.19%) ?남영나이론(57.47%) ?삼영전자(71.94%)등
3개뿐인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