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낮 12시35분께 부산시 남구 우암1동 부산외국어대 운동장에서
박홍만군(14.성지중 3학년. 부산 남구 우암 1동43-53)이 축구골대에 깔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것을 강정모군(11.우암국교 6년. 남구 우암1동
43-50)이 발견,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강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내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야구를 하던중
숨진 박군의 친구 2명이 축구골대밑에 깔린 책가방을 꺼내기위해 골대를
옮기는 순간 골대가 넘어지면서 박군이 깔려 비명을 지르며 머리에 피를
흘린채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축구골대를 옮긴 박군의 친구 2명등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