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Z(유리강화자이텔플라스틱)란 특수재질로 만든 보일러용 온수분배기
가 새로 개발돼 건축업계의 난방시설설치비가 크게 줄어들게됐다.
18일 창신기계(대표 이영식)는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총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지금까지 철이나 동으로 만들어 산화부식이 심했던
온수분배기를 GRZ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GRZ온수분배기는 섭씨2백50도의 고열과 강압에도 견딜수 있는데다
재료비가 낮아 건축업계의 분배기 자재비용을 약40%정도 절감시킬수 있게
됐다.
특히 이 분배기는 내부를 글라스울과 스티로폴로 장착해 열손실이 거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기존의 볼밸브 대신 앵글밸브를 활용,공기흡출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창신은 부산시 대저1동 공장에 연간1만대정도의 온수분배기 양산체제를
갖췄다.
이를 계기로 전국12개도시에 판매대리점도 모집중이다.
온수분배기의 양산을 위해 창신은 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1억6천만원의
시설자금도 지원받았다.
이 온수분배기는 단독주택은 물론 고층아파트난방설비에까지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