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민자당중앙정치연수원매각진상조사단(단장 유준상정책위의장)
은 16일 조사단의 활동결과 (주)한양에 상업은행등으로부터 모두 9백65억
원이 특혜대출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하고 민자당과 은행감독원등의 철저
한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조사단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상업은행에서 5백억원이 대출된 것 이외에
도 주택은행에서 91년 3회에 걸쳐 1백80억원, 올해 2백85억원등 모두 4백
65억원이 조립식주택설비자금명목으로 대출됐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들자금의 대출일자가 모두 민자당과 (주)한양이 연수원부지
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한 92년2월7일이전에 이루어진 만큼 부지매입자금
으로 유입됐음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