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이종찬후보는 그동안 요구해온 3개항의
요구시한이 15일로 끝남에 따라 16일 하오 강릉에서 열릴 개인연설회를
마친 뒤 대책회의를 열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종찬후보는 당초 16일 아침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
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연기해 줄것을 요청할 방침이었으나 16일 아침의
기자회견과 입장표명을 오후로 연기한다고 돌연 발표했다.
이후보측은 16일 상오 강릉에서의 개인연설회를 갖고, 내일 예정된 청
주와 전주에서의 개인연설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