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cc 이상의 대형승용차판매가 주춤거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천cc 이상의 대형승용차판매는 지난90년
1만6천8백17대에서 91년 1만5천6백70대로 소폭 감소했고 올들어 4월말현재
3천3백6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천1백21대보다 34% 줄었다.
이러한 대형승용차의 판매위축은 경기부진으로 구매력이 떨어진데다
새모델출하를 앞둔 대기수요의 발생으로 고객이 구입시기를 뒤로
미루는등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승용차는 기아 포텐샤가 다음주부터 출하돼 판매실적에 반영되고
올가을 현대가 그랜저의 후속으로 새모델을 출고하게 되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현대의 그랜저 2.4와 3.0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2천 이상
대형승용차가 승용차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에서
올해4월말현재 1.3%로 떨어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