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은 전날에 이어 "팔자"주문보다 "사자"주문을
훨씬 많이 냈으나 주가를 오름세로 돌려놓지는 못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시장참여물량은 모두 4백65만주로 전체거래량의
18.1%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체결기준으로 따지면 이보다 적었다.
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규모의 시장참여물량으로는 장세 흐름을 바꿀수
없을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팔자"주문은 1백90만주에 그친 반면 "사자"주문은
2백75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사자"주문이 "팔자"주문보다
85만주정도가 많았다.
특히 투신사들은 1백70만주의 "사자"주문을 낸 반면 "팔자"주문은
1백30만주에 그쳐 "사자"우위의 시장참여에 나섰다.
투신사들은 단자 시멘트 합섬 제약업종의 주식을 주로 사들였고 컴퓨터
파이프 보험 화학업종의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종과 제과업주식의 교체매매에 나서는모습도눈에띄었다.
은행들은 30만주의 "팔자"주문과 35만주의 "사자"주문을낸것으로알려졌다.
법인등 기타기관투자가들은 15만주의 "팔자"주문과 10만주의 "사자"주문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0만주의 "사자"주문과 25만주의
"팔자"주문을 냈다. 외국투자가들은 동아투금 한미약품 한일시멘트
부산파이프등을사들인반면 한일철강 동국제강 신일건업
동양시멘트등을내다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