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중인 전국34개 광역쓰레기매립장건설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손을 대지 못하고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김포수도권매립장 반입반대사태를 계기로 매립장후보지역
인근주민들의 지역숙원사업요구가 크게 늘어나 매립장건설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
14일 환경처에따르면 34개 광역쓰레기매립장건설계획 가운데 90년이전에
착공한 김포매립장과 마산권매립장등 두곳을 제외한 32개매립장이
해당인근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부지를 확보해놓고도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난90년부터 예산을 확보,매립장건설을 추진해온 8개권역매립장
가운데 여주와 천안은 아예 건설을 포기한 상태이고 경주 진주 전주 청주
원주권등은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못해 연내착공이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