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박지원부대변인은 14일 최근 건국대등 일부대학 교내에서 북
한의 인공기가 게양된 것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학생들에게 자제를 당
부했다.
박부대변인은 " 일부 대학생들이 교내행사에 남북통일을 염원한다는 의
미에서 남북한 국기를 게양한 취지는 이해할수 있으나 현재의 국민정서와
남북한 평화체제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때 이같은 행위는
타당한 일이 못된다 "고 말했다.
박부대변인은 또 "정부도 무조건 시대적 정당성을 상실한 국가보안법을
적용, 학생들의 통일운동을 탄압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설득, 이같은
행위를 자제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