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최각규부총리는 13일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인
대전제3청사에 오는 97년부터 청단위 중앙행정기관의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대전을
행정요충지로 육성하기위한 둔산행정타운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전담은행설립과 관련,최부총리는 이지역 경제규모가
취약해 현재로선 설립할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부총리는 또 "마무리단계에 있는 대덕연구단지 건설사업을 조속히
완공하는 한편 금년중에 기초과학지원세터를 비롯한 과학기술원 이전공사를
모두 마치고 내년까지는 항공우주연구시험동및 원자력다목적연구로를
건조하는등 연구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93년8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박람회와
관련,"수원-청원간 고속도로건설과 각종 기반시설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3천2백37억원을 추가지원할 예정"이라며 무역박람회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충남대과학관및 대전공대공학관설치등 이공계 교육환경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부총리는 금년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성장률을 7%로 낮추더라도
총수요관리를 위주로한 안정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