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출자회사 주식매각에 나서 지난달말 기아특수강 41만주,동부
화학 13만주를 매각했다.
또 고려합섬 한진중공업등 출자한도초과분 정리를 위한 매물도 꾸준히
출회되고있다.
13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이미 지난연초부터 출자회사의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한 산업은행은 지난달말 기아특수강과 동부화학 주식 54만주를 팔았다.
이에따라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기아특수강이 7.8%,동부화학은 17.8%로
낮아졌는데 앞으로도 추가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진중공업의 주요주주인 극동해운은 한진중공업주식 18만8천주를
매각했고 고합상사도 고려합섬 25만주를 출자한도초과분 정리를 이유로
팔았다.
이밖에 삼립산업 대표이사 이해준씨 한국물산회장 이종학씨
범양건영대표이사 박희택씨 삼양사 대표이사 김상응씨 동국실업 이사
최승주씨등도 2만주이상씩의 보유주식을 매각,지분율을 낮췄다.
반면 극동건설 대표이사 김세중씨와 삼영화학 주요주주 이석준씨는 1만
2만주정도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