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1.4분기중 광주 전남지역의 수출이 전국 수출증가율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무역협회광주 전남지부에 따르면 이지역 수출은 중화학제품과 타이어
튜브제품의 수출활기에 힘입어 지난해같은기간보다 21.1% 증가한
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비해 이기간동안 수입은 19억4천8백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1%가 감소했다.
이처럼 이지역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까지 계속 둔화세를
보이던 식품 미역 등 농수산물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타이어및
튜브제품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수출여력이 확대된데다 품질향상과
시장다변화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협지부는 수입이 감소한것과 관련,시설투자용 기계류와 철강금속제품을
제외한 내수용수입이 크게 감소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의 경우 일반기계류가 2천1백74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백59만9천달러보다 1백26.5% 증가한 것을 비롯 합성수지
1억1천9백79만5천달러로 72.8%,타이어튜브 1억9천3백79만4천달러로 52.3%
각각 늘어났다.
반면 자동차는 2천1백61만5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5%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는 시설투자용 철강제품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