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 노동조합(위원장 김광원)은 회사측과의 단체협상결렬로11일 오후 4시30분부터 지방판 제작을 거부한 데 이어 12일 오전 9시 사옥안 마당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비노조원 4백여명을 동원,기존의 24면을 16면으로 축소해12일자 신문을 발행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초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이지만 마치 초연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브로드웨이 초연 멤버 벤 플렛 (Ben Platt) 주연 뮤지컬 영화로 이미 알려져서만은 아니다. <디어 에반 핸슨>은 그동안 한국 대학가에서 아마추어 공연으로 간혹 시도되었고,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넘버 시연으로 방송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뮤지컬을 아는 사람이라면, 혹은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에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공교롭게도 작품은 에반을 쉽게 설명하지 않는다. 물론 어떤 뮤지컬도 인물의 모든 것을 드러내놓고 보여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고3 에반의 거짓말을 플롯의 핵심으로 다루는 데다가, 에반을 둘러싼 사람들이 모두 ‘결핍’의 상태에서 에반과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더 섬세하게 인물을 다룬다. 에반은 공연 내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결핍을 채우려 하고, 여타 인물들 역시 가상 세계의 에반에게 자기 욕망을 던지다가 사건이 종결된 후에야 모두 차분하게 현실로 돌아온다.넘버 'For Forever'와 거짓말 <디어 에반 핸슨> 1막에 나오는 ‘For Forever’는 에반의 거짓말이 시작되는 넘버이자, 에반이 누구인지 실마리를 제공하는 넘버다. 코너는 갑자기 자살을 했고 에반은 어찌하다 보니 코너와 가장 친했던 친구로 그 가족들에게 인식되어 있다. 물론 에반과 코너는 전혀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에반은 코너의 집에 초대를 받아 자신이 코너와 얼마나 친한 친구였는지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둘은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새로운 임원진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아티바는 최고재무관리자(CFO) 겸 부사장으로 네하 크리슈나모한을 선임하고, 제니퍼 부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네하 크리슈나모한 CFO는 미국 듀크대에서 의생명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아큐티스바이오테라퓨틱스의 이사회 임원, 카이네이트 바이오파마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 부사장을 역임했다.이전에는 헬스케어 투자은행 그룹의 부사장, 골드만삭스 인수합병(M&A) 업무를 도맡아 기업의 전략적 성장, 사업 개발, M&A 및 재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1000억 달러(약 137조5000억 원) 이상의 M&A 거래를 끌어내기도 했다. 아티바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목표에 따른 전략적 자원관리와 효율적 조직관리, 회계재무 등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제니퍼 부시는 기업 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실무경력과 함께 사업 및 조직 운영 경험을 토대로 COO로 임명되었다. 부시는 기업 전략, 거버넌스, 법률, 규제 문제 해결 및 정보전략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으며 기존 아티바의 주요 법률 자문 역할도 담당해 왔다.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아티바는 이번 인사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준비중에 있다”라며 “두 새로운 리더들의 합류로 아티바와 지씨셀 양사간의 사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편의점 이마트24에서 미국 최정상급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11번째 정규앨범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예약 판매한다.총 17개의 트랙이 수록된 정규 앨범으로, 온라인 가격보다 저렴한 1만9000원에 선보인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이달 30일까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에서 구매해 다음 달 6∼8일 사이 지정한 날짜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앨범 구입 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특별 포스터를 선물로 준다.테일러 스위프트는 빌보드 주간 앨범 차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총 69주간 1위를 차지한 인기 절정의 팝스타다. 이번 정규앨범도 지난 20일 출시 첫날에만 140만장이 판매되며 지금까지 자신의 앨범 중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이마트24는 젊은 고객에게 특별한 이미지를 심고 모바일앱 이용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인하고자 다양한 장르의 앨범을 선보여왔다. 앞서 조용필 한정판 음반, 피아니스트 임윤찬 새 앨범 '쇼핑에튀드'를 업계 단독으로 예약 판매한 바 있다.김시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파트너는 "소장 가치가 있는 다양한 음반을 판매해 주목도를 높이고 모바일앱 고객의 매장 방문을 늘려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