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국책연구사업으로 수행해온 CIM(컴퓨터통합생산)기술개발결과를 일반에게 공개한다. KIST는 오는 15,16일 이틀간 국제회의실에서 CIM에 관한 워크숍을 열고 컴퓨터및 로보트를 이용한 생산기술개발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15일에는 "CIM도입의 성공을 위한 전략및 사례소개"등 7건의 과제가,16일에는 "자유곡면의 NC절삭가공"등 4개기술이 발표된다.
젠지 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인터뷰젠지 e스포츠는 지난 14일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서머 스플릿에 이어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세트를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던 젠지는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올해 디플러스 기아에서 이적한 신입생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였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젠지로 이적하자마자 맹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건부를 젠지 사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김건부는 한 세트만 내줘도 우승컵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카직스를 택했다. 당시 카직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건부는 “중요한 경기에서 연습한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 후회가 크게 남더라”라며 “쓸 상황이 나오면 과감하게 꺼내자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의 과감한 선택은 시리즈의 흐름을 바꿔놨고 4세트를 승리한 젠지는 5세트를 주도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랜만에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일단 되게 오랜만에 좀 높은 곳까지 올라서 대회를 치르다 보니까 긴장이 됐다. (웃음) 동시에 재밌겠다는 감정도 들었다. 결국 우승까지 차지해서 정말 기뻤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뷔부터 함께했던 친정 팀인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 젠지로 이적했다. 디플 기아를 떠나 처음으로 거둔 우승이라 더 뜻깊을 것 같은데음...(스스로에게) 변화를 주고 싶고 또 우승을 너무 하고 싶어
국내 유일 RF 부품사 와이솔6개월 만에 주가 45.41% 상승작년 흑자전환 … “올 영업익 260억”사측 “하반기 PAMiD 시장 진출2~3년 내 2000억 이상 매출 기대차량용 RF 부품 영업 역량도 강화”증권사 최고 목표가 1만1000원6개월 전에만 샀어도 수익률 50%.시중은행 1년 정기 예금 수익률(연 2.65% 기준)의 19배다. ‘껄무새’(~할걸과 말을 반복하는 앵무새가 합쳐져 만든 신조어)도 아쉬워할 종목이다. 코스닥 시가총액(2500억원) 343위 와이솔 이야기다. 27일 주가는 8870원으로 6개월 전(2023년 10월 27일 6100원)과 비교해 45.41% 올랐다. 지난 25일엔 52주 신고가인 9130원을 찍기도 했다.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RF(Radio Frequency·무선 주파수) 부품 회사로 휴대폰이 통신을 하기 위해 필요한 RF 부품을 개발 및 생산·판매하는 곳이다. 2008년 9월 사업의 핵심인 SAW(Surface Acoustic Wave) Filter 기술력을 가지고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됐다.휴대폰은 정상 작동하기 위해 LTE, 5G 등 모든 통신 방식을 수용해야 하고 다양한 휴대폰 기능에 필요한 송·수신 주파수 등 수많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야 한다. 휴대폰 한 대에는 대략 40여개 이상의 표면 탄성파 여과기(SAW Filter·안테나 밑에 위치해 안테나가 수신하는 휴대폰 통신에 필요한 특정 주파수를 표면 탄성파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면서 데이터·음성 등의 수신이 가능하게 하는 부품)와 송·수신 전환기(Duplexer)가 사용되는데, 와이솔은 SAW Filter·Duplexer 뿐만 아니라 안테나 스위치·저잡음 증폭기(LNA·Low Noise Amplifier) 등 다양한 반도체 소자와 단품을 결합한 RF 모듈 제품을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
22대 총선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 출범을 계기로 당 정상화의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총선 백서 TF는 22대 총선 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마포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 18명의 총선 백서 위원도 선임했다. TF에는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곽규택(부산 서구동구) 당선인과 상규(서울 성북을), 호준석(서울 구로갑), 정승연(인천 연수갑), 김정명(광주 북구갑), 류제화(세종 세종갑), 김종혁(경기 고양병), 박진호(경기 김포갑), 김효은(경기 오산), 김진모(충북 청주서원) 전 후보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이윤정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와 이효원 서울시의원, 정진우 케이스탯리서치 이사, 전인영 데이터분석 영성 대표,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 등 각계 전문가와 지방의회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서 TF를 향해 엇갈리는 '기대와 우려'의 시선당내에서는 출범하는 백서 TF를 향해 "성역 없이 하라", "금기도 깨라"는 등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험지에서 당선된 김재섭 당선인은 전날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총선 백서에) 성역이 없어야 한다"며 "매우 불편하고 듣기 싫고, 이것이 금기를 깨는 일이라 하더라도 성역 없이 민낯을 드러내고, 처절한 반성과 복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1대 총선 대패 이후에도 백서가 나왔지만 아무런 영양가가 없었다는 점을 회고하며, 이번엔 달라야 한다는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