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외무장관은 12일오전 방한중인 습하스 찬드라 문그라 수리남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투자보장 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조기체결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유엔과 비동맹회의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수산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이어지는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9월 ‘인권과 권익 신장을 통해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특위는 국민의힘 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지난 3월 특위 연장에 반발해 전원 사퇴했다. 이날 투표에는 국힘 의원들이 참여해 반대표 없이 안건을 의결시켰다. 김혜영 부위원장은 "앞서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했다"며 안건 통과 의사를 밝혔다.학생인권조례는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을 이유로 학생들을 차별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조례다.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선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강조한 탓에 교사의 권리는 보장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폐지가 추진됐다. 지난 24일 충남도의회에서는 교육청 중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서울시의회 112석 중 76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학생인권조례를 추진해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3월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다.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폐지 조례안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상정하려고 했지만,
하이브의 감사가 시작된 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온라인에서는 박찬호 선수가 소환되고 있다. 민 대표가 원고 없이 2시간 15분가량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투머치 토커'로 유명한 박찬호와 비교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진 것이다.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민희진은 모자에 지배당하는 중', '대한민국 투머치 토커 남녀 탑' 등 제하의 글에서 민 대표와 박찬호를 비교하는 글이 게시됐다. '투머치 토커'란 쉴 새 없이 말을 많이 하는 수다쟁이나 잔소리꾼을 가리킨다.민 대표는 전날 47브랜드의 파란색 야구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모자에는 MLB(미국 프로야구)의 LA 다저스 로고가 박혀 있었다.민 대표의 기자회견을 접한 한 누리꾼은 LA다저스 선수 시절 박찬호의 사진과 민 대표의 모습을 비교하며 "귀에서 피가 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내가 보기엔 이 모자가 본체다. 이 모자만 쓰면 사람이 말을 멈출 수 없게 된다"며 "희생당한 숙주는 2명이다. 퇴마가 시급하다"고 했다.다른 누리꾼들도 "저 모자가 문제였다", "찬호박에게 빌려 쓴 거 아니냐" 등 반응을 보이며 공감의 뜻을 표현했다. '투머치 토커'로 유명한 박찬호는 지난 2018년 한 방송에서 "IMF 시절, 어려웠던 유학생 팬들에게 형 같은 마음으로 진심 어린 말을 건넸는데, 사인받으러 왔다가 귀에 피가 났다고 하더라"고 별명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박찬호의 이런 이미지 덕분에 광고도 찍었다. 지난 2019년 박찬호는 KB금융그룹 광고에서 재테크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 초년생, 신혼부부,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