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전면개방에 대응,백화점 슈퍼등 유통업체들의 대고객서비스력
제고움직임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제까지 매출위주의 외형경쟁에만 매달려왔던
유통업체들이 고객의 불만사항을 경영에 직접반영,개선키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층의 판매현장방문을 정례화하는등 다각적인
서비스력제고방안 마련에 본격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고경영자가 판매현장에서 소비자불만을 듣고 경영에
반영하는 대표이사및 임원일일현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최근 주부모니터요원을 15명에서 22명으로 증원했으며 남성고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남성모니터를 별도선발,서비스개선에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실시했던 소비자중역제를 더욱 강화키로 하고 오는
7월부터 활동할 제2기 소비자중역의 임기를 2개월로 연장할 방침이다. 또
1기소비자중역 4명을 평생자문위원으로 위촉,소비자불만사항 청취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LG유통도 그룹사의 고객의달 캠페인에 발맞춰 실시하고 있는 사장및
임직원의 판매현장 일일근무제를 오는 6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