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신용금고연합회회장은 "자기자본을 늘리고 경영자의 자질을 높여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회장은 20년동안 거의 방치돼온 "상호신용금고법"개정문제도 빠뜨리지
않았다. "20세 청년에게 아동복을 계속 입으라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신용금고가 업무를 다양화하고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등
금리자유화등에 따른 경쟁격화에 대응할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신용관리기금 은행감독원등으로 분리돼 있는 지급준비자산관리및
감독기능등을 통합,종합적인 예금자 보호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금고를
설립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사람이 쓰러지면 동업자는 힘을
합쳐 그를 구해낸다" 이회장은 이같은 중국식경영을 예로들면서
"자기책임아래 경영하되 만일의 경우 서로 도울수 있는 연계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용금고의 설립및 지점설치규제가 8년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이회장은 "자기자본 1백억원이상,부실채권비율 3%미만등의 조건을 붙여
현재 신용금고가 없는 14개시지역에 신규설립 또는 지점설치를 우선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신용금고의 특징이 지연과 인맥을 바탕으로 은행등이 할수 없는
금융서비스를 창출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장학사업등을 통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우리금고"라는 인식을 넓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일본에서는 8개의 신용금고가 통폐합,2개의 은행으로 전환했다"고
말하는 이회장은 "급격한 금융환경변화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 합병등을
통한 대형화전략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