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초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
(UNCED)를 비롯한 지구촌의 환경보전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환경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범정부특별대책기구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9일오전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특별대책기구는 UNCED회의결과를 토대로 정부관련부처, 또는
부처간 협의회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국제적인 지구환경보전노력이 우리 경제에 미치
는 충격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우리나라가 지난 3월 오존층파괴물질인 염화
불화탄소(CFC;상품명 프레온가스)의 생산및 사용억제를 규정한 몬트리올
의정서에 가입한 만큼 정부와 산학련이 협력해 CFC대체물질개발과 생산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