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한국중소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기업전용공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8일 기협중앙회와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 공동주최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투자환경설명회에서 자리나산업공단
(ZIP)개발을 맡고있는 자리나홀딩사의 아브달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아브달사장은 말라카지역에 인접한 자리나산업공단에 한국 중소기업의
투자를 적극유치할 계획이며 이 지역일부를 한국기업전용공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용공단내에 독립된 주거공간인 한국타운을 조성하고 무역 법률자문
금융지원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사무소도
설치,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전용공단의 규모는 투자희망업체수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하며
99년간 임차조건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공단에 한국의 사양산업을 유치,양국간경제협력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나산업공단은 말레이반도남서쪽 해안가에 개발중인 공단으로 약
53만평규모이다.
수도인 콸라룸푸르와는 1백45 떨어져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말레이시아투자진흥청의 와하브 하미드 상무관은
수도권과는 달리 자리나산업공단지역은 인력이 풍부하며
사회간접자본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제조업분야의 투자장려를 위해 소득세감면
투자세액공제등 각종 세제혜택과 수출금융지원(현재 연리6%)및
연구.개발장려책등을 쓰고있다고 말했다